지난 8월 26일 파스모포비아 업데이트가 실시되었다. 마이크를 통해 귀신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는 파격적인 아이디어로 한동안 스트리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던 스팀 공포게임으로, 귀신이 언제 어디서 등장할지 몰라 가슴 졸이게 되는 초보 시절만 꿀잼이고 돈 많은 고인물이 될수록 지루해진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번 대형 업데이트로 인해 고인물들에게도 재미있을 요소들이 대거 추가되었다. 파스모포비아 업데이트 내용을 3가지 포인트로 정리해 아래에 간단히 정리해 본다.
파스포모비아 업데이트 둘러보기 – 완전 새 게임?!
파스모포비아 업데이트 – 1. 아이템
![[공포게임 추천] 파스모포비아 업데이트 포인트 3가지 1 공포게임 추천 하면 파스모포비아 아니겠습니까](http://rereconew.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1/08/phasmol_7.jpg)
아이템들의 외관이 전체적으로 싹 바뀐데다 기능도 많이 바뀌었다. 일단, 주파수 탐지기를 통해 들을 수 있는 유령의 메시지 보이스가 세 톤으로 나뉘고 분위기도 더욱 섬뜩하게 변했다. 탐지기에 아이콘이 표시되어 응답 여부도 확실히 체크할 수 있다.
![[공포게임 추천] 파스모포비아 업데이트 포인트 3가지 2 phasmol 1 1](http://rereconew.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1/08/phasmol_1-1.jpg)
비디오 카메라를 손에 들면 녹화되는 화면을 볼 수 있는데, 이 상태에서도 바로 오브를 확인할 수 있도록 바뀐 것도 매우 큰 변화다. 트럭으로 돌아가지 않는 하드코어 플레이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좋은 패치임에 분명하다(?). 밝기가 계속 지속되던 야광봉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어두워지다가 꺼져버린다.
고인물들은 유령의 발소리를 듣고 유령방을 찾곤 했는데, 평상시 발소리가 들리지 않게 패치되었기 때문에 발소리를 탐지하려면 마이크로폰을 사용해야 한다. 다행히 문 여는 소리, 물건을 던지는 소리 등은 마이크로폰이 아니어도 들을 수 있다. 십자가는 손상 여부를 더 쉽게 알 수 있는 비주얼로 변했다.
![[공포게임 추천] 파스모포비아 업데이트 포인트 3가지 3 파스모포비아 업데이트 내역 3가지 포인트로 정리해봤다](http://rereconew.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1/08/phasmol_2.jpg)
새로운 아이템 ‘도트 프로젝터’는 실제로 귀신을 찾으러 다니는 사람들이 그림자를 감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다. 방 벽이나 바닥에 부착하면 녹색 불이 들어오는데, 도트 프로젝터 특성을 가진 유령이라면 희뿌연 실루엣이 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육안 or 트럭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다.
파스모포비아 업데이트 – 2. 헌팅타임
![[공포게임 추천] 파스모포비아 업데이트 포인트 3가지 4 공포게임 파스모포비아 업데이트 헌팅타임 무엇인가](http://rereconew.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1/08/phasmol_4.jpg)
헌팅타임도 많은 것이 바뀌었다. 헌팅타임이 시작되면 플레이어가 맵 어디에 있건 손전등이 깜박거려 헌팅타임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지만, 이제는 유령과 멀리 떨어져 있다면 헌팅 타임이 시작되었는지 전혀 알 수 없게 되었다. 헌팅 준비를 하는 유령의 모습도 보이지 않게 되어, 유령이 어디서 등장할지 예측하기도 힘들어졌다.
헌팅중인 유령과 가까워지면 근처 불빛이 점멸하고 유령의 노랫소리가 들려오는데, 에디터가 나름 파스모 고인물임에도 불구하고 공포심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유령이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빛을 인식하게 바뀌었기 때문에 어그로를 끌지 않고 제대로 숨기 위해선 들고있는 손전등/EMF 탐지기/주파수 탐지기 등의 전원을 꼭 꺼 두어야 한다.
파스모포비아 업데이트 – 3. 그 외 변경 사항 뭐가 있나?
![[공포게임 추천] 파스모포비아 업데이트 포인트 3가지 5 누가 공포게임 추천해달라고 하면 파스모포비아를 해보게 하시길](http://rereconew.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1/08/phasmol_8.jpg)
팬텀, 폴터가이스트가 아니더라도 유령 이벤트 횟수가 좀더 잦아진 느낌이다. 느려터졌던 플레이어들의 걸음 속도가 빨라졌으며, 3초간 빠르게 달리기를 할 수 있게 된 것도 큰 변경점. 달리기 후 스태미나 회복에는 5초가 소요된다. 달리기를 잘 활용하면 레버넌트같은 잽싼 유령에게서도 도망칠 수 있겠지?
지난 6월에 업데이트되었던 한투/요괴에 이어 이번에 추가된 새로운 유령은 고료 / 마일링이다. 도트 프로젝터의 추가로 기존 유령들의 특성도 조금씩 바뀌었다.
지난 6월에 업데이트된 신규맵 ‘윌로우 스트리트 하우스’ 는 방 갯수가 적어 가구나 구조를 이용해 숨어야 하는 소형 맵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신규 맵은 추가되지 않았지만, 언젠가 제작될 ‘아파트’ 맵도 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