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에게 통쾌한 액션과 전략의 즐거움을 주는 게임도 있지만, 또 한편의 영화나 미드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도 있다. 영화일까? 게임일까? 게임인지 영화인지 헷갈릴 정도로 ‘몰입도 높은 스토리 있는 게임’ 한 마디로 영화같은 게임 6개를 소개해 본다.
혼자 해도 재미있는 것은 당연지사! 친구, 연인, 형제, 배우자 등 게임에 관심이 없거나 딱히 좋아하지 않아도 그저 감상하는 것 만으로도 흥미로운 평가가 괜찮은 게임들이니 즐겨보시라.
영화같은 게임 추천 6개, 안 해보면 후회할걸?
1. 디트로이트 : 비컴 휴먼 (Detroit: Become Human)
- 출시일: 2018년 5월 25일
- 플랫폼:PS4, PC
- 장르: 어드벤처, 인터랙티브 드라마
- 등급: 청소년 이용불가
- 플레이타임: 12시간
영화 ‘AI’, ‘아이로봇’ 등을 좋아한다면 빠져들만한 게임
디트로이트:비컴 휴먼은 안드로이드(AI)가 상용화되어 인간과 공존하는 가상의 도시 ‘디트로이트(Detroit)’를 배경으로 한 게임이다.
살인범과 인질을 제압하는 안드로이드 형사를 시작으로 플레이어는 안드로이드 형사, 안드로이드 가정부, 안드로이드 돌보미(요양사) 등 다양한 특징을 가진 안드로이드 주인공 3명을 번갈아 플레이하며 여러 가지 선택을 해야 하고, 선택에 따라 분기가 발생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흐름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
이러한 흥미진진한 스토리 이외에도 과학이 발달한 미래의 배경을 게임 속에서 감상할 수 있고 뛰어난 그래픽 표현으로 게임의 몰입감을 더해준다.
2. 플래그 테일 : 이노센스 (A Plague Tale: Innocence)
- 출시일: 2019년 5월 14일
- 플랫폼: PC, PS4, XBOX
- 장르: 어드벤처
- 등급: 청소년 이용불가
- 플레이타임: 10시간
다소 잔혹한 동화가 보고 싶을 때 하면 좋은 게임?
흑사병이 창궐한 중세 프랑스 배경으로 어떤 사건에 휘말려 고아가 된 어린남매 아마시아와 휴고의 주치의를 찾기 위한 모험담을 담은 게임이다. 주인공의 특성 상, 적과 직접적으로 싸우는 대면 액션형식이 아닌 도구와 주변 환경 등을 이용해서 상대적으로 강한 적을 전략적으로 상대해 나가며,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성장하며 진행한다.
게임의 배경을 활용하여 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쥐가 등장하는데, 이 때 불을 이용하여 쥐와 같은 장애물을 극복해나가는 퍼즐요소도 있다. 다양한 돌발적인 요소와 잠입 요소가 빈번하게 등장하여 긴장감을 준다.
스토리텔링은 어린 남매의 모험담 속에서 다양한 인물들과 만나며 내막이 서서히 밝혀지는 방식으로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3. 콜 오브 듀티 : WWII (WWII – Call of Duty)
- 출시일: 2017년 11월 3일
- 플랫폼: PC, PS4, XBOX
- 장르: 1인칭 슈팅게임
- 등급: 청소년 이용불가
- 플레이타임: 6시간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같은 전쟁 영화를 좋아한다면, 인생게임!
콜오브듀티 시리즈는 다양한 전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유명한 FPS게임이다. 그 시리즈 중 WW II는 연출과 스토리 모두 잡은 게임이다.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같은 실제 작전을 기반배경을 훌륭하게 표현해 플레이어가 마치 전장에 있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소대원과 함께하는 전우애, 연출력으로 전쟁의 잔혹함을 리얼하게 표현하여, 마치 스케일이 큰 전쟁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FPS에 친하지 않은 초보여도, 다양한 난이도 설정이 존재하여 누구나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
4. 더 다크 픽쳐스앤솔로지 : 하우스오브애쉬 (House of Ashes)
- 출시일: 2021년 10월 22일
- 플랫폼: PC, PS5, PS4, XBO, XBX
- 장르: 공포
- 등급: 청소년 이용불가
- 플레이타임: 6시간
영화 ‘알포인트’를 재밌게 봤다면, 빠져들 만한 게임?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게임으로 더다크픽쳐스앤솔로지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이다. 하지만, 별개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서 전작을 플레이하지 않았던 플레이어도 큰 지장이 없다.
하우스오브애쉬는 이라크 배경을 시작으로 수메르 신전 폐허에서 겪게 되는 기이한 현상을 다루고 있다. 이 시리즈의 특징은 다양한 인물들을 살릴 수 있는 선택지가 존재하고, 그 선택에 따라서 생존여부가 결정되는데 그 과정에서 인물 간 관계나 이야기가 잘 짜여져 있어 그 점이 꽤나 흥미롭다.
초반에 여러 인물들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지루할 수도 있으나, 거듭할수록 나오는 괴생명체의 위협에 의한 긴장감과 동시에 인물들을 살리기 위해서 노력하는 플레이어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 조작법이 어렵지 않아서,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으나 ‘깜놀’의 요소가 다소 있으니 주의 요망!
5. 레이트 시프트 (Late Shift)
- 출시일: 2017년 4월 19일
- 플랫폼: PC, PS4, XBO, Switch
- 장르: 범죄
- 등급: 12세 이용가
- 플레이타임: 3시간
게임도 하고 싶고 영화도 보고 싶은 날에 하면 좋은 게임!
레이트 쉬프트는 게임이 모두 실제 영상화면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그래픽이 아닌 실제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런 장르를 FMV라고 하는데, 실제로 플레이하게 되면 영화인가? 게임인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레이트 시프트는 180여개의 선택지가 존재하며, 선택에 따라 결말이 바뀌는 게임으로 그 결말은 총 7가지!
선택하는 동안 잠시 멈출 시간도 주지 않아서 실제 영화의 흐름처럼 선택을 해야 한다. 범죄 스릴러물로 주차장 아르바이트 도중에 런던에서 벌어지는 강도 사건에 휘말린 주인공 ‘맷’의 이야기를 다루는 이야기.
6.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Life is Strange)
- 출시일: 2015년 1월 30일
- 플랫폼: PC, PS3, PS4, PS5, XBO, iOS, Android
- 장르: 어드벤처
- 등급: 청소년 이용불가
- 플레이타임: 18시간
영화 ‘나비효과’를 재미있게 봤다면, 아주 재밌게 할 수 있는 게임
라이프이즈스트레인지는 시간을 돌릴 수 있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어드벤처 게임이다.
주인공인 ‘맥스’는 시간을 돌려서 상대방과의 대화 후 시간을 돌려서 그 상대방의 심리를 읽고 잘못된 선택을 되돌리거나, 깨진 물건을 원상복귀 하는 등 능력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에피소드는 총 5개로 이루어져 있고, 선택에 따라서 흐름이 바뀌기도 한다. 에피소드를 거듭되면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해지는 게임이다. 스토리 외에도 귀를 사로잡는 BGM은 게임을 더 즐겁게 해주는 덤. 참고로 그래픽이 향상된 라이프이즈스트레인지 리마스터 버전은 2022년 2월 2일 출시 예정에 있다.
